[올림픽] 男 양궁 김우진·김제덕 랭킹전 1·2위…한국 양궁 기량 과시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 마련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랭킹 라운드에 출전한 김우진(오른쪽)이 686점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 마련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랭킹 라운드에 출전한 김우진(오른쪽)이 686점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여자 양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랭킹라운드에서 1~2위를 싹쓸이한 가운데, 남자 양궁 대표팀도 랭킹라운드 1~2위를 독식하면서 한국 양궁은 대회 첫 경기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맏형’ 김우진(32·청주시청)은 지난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부 랭킹라운드에서 686점을 기록, 64명의 출전 선수 중 전체 1위에 올랐다. 김우진은 이날 72발의 화살 중 43발을 10점에 꽂아 넣으면서 1번 시드를 잡았다. 그는 이와 함께 혼성단체전 출전권도 확보했다. 개인전·단체전과 함께 대회 3관왕에 도전할 수 있는 셈이다. 김우진은 여자부 랭킹라운드 1위 임시현(21·한국체대)과 짝을 이룬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단체전, 혼성전 2관왕을 차지했던 김제덕(20·예천군청)은 682점으로 김우진에 이어 2위를 기록, 개인전 2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이우석(27·코오롱)도 681점으로 전체 5위에 올랐다. 이우석은 플로리안 운루흐(독일), 디라즈 봄마데바라(인도)와 같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10점 개수에서 밀려 5위가 됐다.

개인전에서 1, 2, 5위의 압도적 기량을 뽐낸 한국은 단체전 예선에서도 합계 2천49점으로 1위를 차지, 1번 시드를 가져갔다. 남자부 단체전과 개인전은 각각 29, 30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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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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