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가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인천공항운영서비스(주)와 지역사회 탄소 저감을 위한 프로젝트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지난 4월 '새활용(업사이클링)' 실천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폐기물 감소(인천공항운영서비스) ▲폐기물 자원화와 지역사회 노인 일자리 창출(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자원순환 디자인을 통한 지역경제 환원 및 지속 가능 시스템 구축(인천테크노파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공항운영서비스는 지난달 공항 등 사업장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병뚜껑 100만개를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에 전했다.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는 병뚜껑을 분쇄해 재활용 원료 상태로 만든 '플라스틱 플레이크'를 최근 인천테크노파크에 제공했다.
인천테크노파크는 디자인지원센터의 전문인력과 인천디자인서포터스 14기와 함께 플라스틱 플레이크를 활용해 인천공항의 정체성이 담긴 기념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완성된 기념품은 인천공항운영서비스에 전달해 환경 보호와 순환 경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용 자료로 활용된다.
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인천지역 기관들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다른 지역까지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확산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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