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업종 40개 사업장 특정감사… 경기도 '안전·화재' 50건 조치 요구

입력 2024-08-13 06:41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8-13 3면

경기도, 화학업종 40개 사업장 특정감사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화학업종 40개 사업장에 대해 안전·화재 점검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147건의 지적 사항이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달 8일부터 19일까지 시흥시와 평택시 내 화학·고무·플라스틱 제조공장 가운데 종업원 수 300인 이하, 특정소방대상물 2급, 1년 내 소방 점검을 하지 않은 사업장 중 40곳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벌였다고 12일 밝혔다.

특정감사는 경기도 감사관실과 소방재난본부가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시설 분야 공무원, 소방 화재 안전 분야 전문가와 산업안전, 건축 분야 전문 도민감사관이 사업장의 안전·화재 예방 실태를 점검했다.



감사 결과, 위험물 옥내저장소 내 위험물 혼재 보관, 소화설비 약제탱크 밸프 폐쇄, 액체질소 보관탑 옆 미신고 가설건축물 설치 등 147건의 지적 사항이 나왔다.

주요 적발 내용은 화학반응 등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큰 위험 물질을 같은 장소에 보관하거나 소화설비 약제탱크 밸브 폐쇄, 불법 증축으로 옥외소화전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 등이다.

이에 도 감사관실은 지적 사항 147건 중 조치가 필요한 50건에 대해 해당 소방서 및 시 등에서 조치토록 요구했다.

또한 도는 방화셔터 하강부 및 옥내소화전 앞 물건적치, 비상대피 출구 앞 물건 적치 등 바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했다.

경기도 최은순 감사관은 "이번 특정감사는 화재·안전시설 등에 대한 점검과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컨설팅 형식으로 추진한 감사로 실질적인 현장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이영선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