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등 1천여명 참석 착공식·설명회
"인동선과 월판선 구간에 대한 실질적인 착공에 돌입했습니다."
의왕시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인동선(인덕원~동탄)'과 '월판선(월곶~판교)' 등 복선전철 사업의 본격화를 1천여 시민들 앞에서 공식화했다.
시는 13일 의왕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김성제 시장과 김학기 시의회 의장, 김양묵 백운PFV대표, 이성훈 백운AMC대표,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동선 3·4공구 및 월판선 9공구 등 2개 노선 3개 구간 사업에 대한 착공식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13일 의왕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인동선 및 월판선 복선전철 착공식 및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2024.8.13 /의왕시 제공 |
김 시장은 "앞으로 5년 간의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며 "위과선(위례~과천) 연장안이 경기도철도기본계획에 지난 3월 포함됐는데, 이를 넘어 내년 6월께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해당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과천 갈현동 인덕원역에서 오산 서동탄역 일원을 연결하는 인동선 사업 중 의왕 지역에 해당하는 제3공구 오전동~고천동 1천621m 구간과 제4공구 고천동~수원 파장동 3천938m 구간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028년 11월까지 복선전철 건설이 추진된다. 시흥 월곶과 성남 백현 일원을 잇는 월판선 사업 중 의왕지역 제9공구에서는 오는 2028년 말까지 안양 관양동~성남 석운동 5천866m 철도노선을 설치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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