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제3회 ‘경기푸드박람회’에 참가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부스가 행사 초기 관람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경기 북부 지역 접경지에서 생산한 우리 농산물을 인근 군부대에 군급식으로 공급한다는 사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널리 알려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16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 푸드박람회 개막 직후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룰렛 게임’을 통해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1등부터 3등까지 룰렛을 돌려 낙첨자 없이 참가자 모두에게 쌀 등의 농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한 것이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부스에 긴 줄이 형성될만큼 호응이 컸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이번 박람회에 푸른드리(고등어·삼치, 오징어), 백미리 어촌계(바지락·간장게장·새우장), 제부리 어촌계(김부각), 마켓경기(농축수산 온라인 쇼핑몰) 등 4개소 부스를 운영한다.
이중 부스에서 접경지역 군납농협을 소개한게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연천의 임진농협과 전곡농협, 포천의 포천농협, 양주의 백석농협, 파주의 북파주농협, 고양의 벽제농협과 신도농협, 김포의 신김포농협은 지역 생산 농산물을 인근 군부대에 급식용으로 공급한다.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된 품질 좋고 신선한 농산물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의 건강에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또 경기도 농축수산 온라인 쇼핑몰인 마켓경기 상품은 행사 내빈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염태영(수원무) 더물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여주쌀로 만든 ‘여주쌀국수’ 컵라면 상품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시작된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며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수원컨벤션센터 1층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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