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기획재정부는 29일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 ‘제3차 중기 익스프레스’를 열고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 최시영 규제혁신팀장, 정재훈 경기중기청 지역정책과장을 비롯해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김식원 경기중소기업회장, 장환성 (주)얼리페이 대표이사, 김형우 (주)트래블월렛 대표이사, 황경민 (주)브이픽스메디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도내 기업인들은 “경기도는 전국 중소기업 771만개 중에서 약 200만개가 위치해 있으며 482만개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산업 중심지로, 스타트업부터 제조업까지 다양하다”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날 중소기업인들은 ▲소상공인 유동성 제고를 위한 신용카드 매출 선정산 규제 완화 ▲핀테크 스타트업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환경 조성 ▲스타트업 성장 저해하는 신의료기술 평가 규제 완화 ▲정부 지원사업의 사업비 청구 비목 승인 합리화 ▲국내외 온라인플랫폼기업의 불공정행위 대책 마련 등 10건을 건의했다.
정윤모 상근부회장은 “수도권 중소기업들은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행위 문제, 신산업에 대한 높은 규제장벽으로 신규 시장 진출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이번 회의가 수도권 중소기업들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재부에서 관련 대책을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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