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없는 ‘시흥갯골축제’ 27일 개막… 15만명 참여 기대

입력 2024-09-10 11:25 수정 2024-09-10 12:48
백종만 시흥시 경제국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9회 시흥갯골축제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2024.9.10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백종만 시흥시 경제국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9회 시흥갯골축제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2024.9.10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시흥시가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를 주제로 제19회 시흥갯골축제를 연다.

특히 올해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셔틀버스 확대와 친환경 전기 발전차를 도입, 생태축제의 뜻에 알맞은 친환경 축제로 꾸민다.

10일 백종만 시흥시 경제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제19회 시흥갯골축제 추진 계획을 밝혔다.

백 국장은 “9월27일부터 29일까지 시흥 대표 축제이자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열린다”며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이전과는 차별화된 축제 환경을 도입해 15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제 프로그램 일정. /시흥시 제공

축제 프로그램 일정. /시흥시 제공

시에 따르면 올해는 ▲생태축제로서의 차별성 강화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편리한 축제 ▲탄소·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 ▲지역 동반 성장 위한 지역 인적 자원 활용 축제 등 4가지 주제로 축제를 진행한다.

먼저 생태축제를 위해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갯골패밀리런’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보물찾기를 추가, 재미와 친환경 가치를 담았다. 갯골생태공원의 랜드마크인 흔들전망대에는 야간 경관 조명을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점등식을 진행한다. 어쿠스틱 음악제와 풀피리 체험, 갯골책방, 갯골습지·소금·갈대·버드 놀이터 등도 즐길 거리다.

또 전동휠체어와 유모차 대여, 경사로 설치, 이동식 화장실 확대, 구역별 표지판 설치, 취식이 가능한 피크닉존 신설 등으로 접근성과 편의를 높였다.

축제장 지도. /시흥시 제공

축제장 지도. /시흥시 제공

탄소와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해 친환경 요소도 확대한다. 3일간의 축제 동안 114대의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구역도 기존 4개소에서 5개소로 늘린다. 이와 함께 축제장 내에 종이 설명서와 일회용품도 없앤다.

시는 지역 동반 성장을 위한 지역 인적 자원 활용에도 주력했다. 관내 관광·문화·환경·교육 분야 청년 단체, 사업체와 함께 축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협업했으며 지역 청년들이 축제 프로그램과 식음 장터 등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참여를 확대했다.

백 국장은 “그간 꾸준히 경험과 성과를 쌓아온 시흥갯골축제가 내년 뜻깊은 20주년을 맞이한다”라며 “이번 시흥갯골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디딤돌 삼아 내년 더 큰 도약을 이뤄낸다는 사명감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축제, 누구나 즐기는 모두의 축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경인일보 포토

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김성규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