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경찰에 ‘박치기’ 선보인 20대, 공무집행방해 혐의 조사

입력 2024-09-12 14:52 수정 2024-09-12 15:07
파주경찰서 전경. /파주경찰서 제공

파주경찰서 전경. /파주경찰서 제공

자해 시도를 하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관과 경찰관을 머리로 잇달아 들이받아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파주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께 경찰에 “지인이 전화가 왔는데 자해한 것 같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시에 있는 대상자 A 씨의 집으로 출동한 경찰은 집안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 씨는 치료를 거부하며 난동을 부리다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돼 수갑을 찼다.

구급대원 B씨가 상처를 치료하려 고개를 숙이자 A씨는 갑자기 머리로 B씨의 얼굴을 들이받았다.

이후 병원에 가기 위해 경찰 승합차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A씨는 수갑을 찬 상태에서 앞자리에 앉아 있는 경찰관 C씨를 머리로 또 들이받았다.

A 씨는 당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상처를 치료한 뒤 유치장에 입감했으며 소방기본법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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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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