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영리 일대 173억 투입
2026년까지 연안정비사업 추진
평택항 항만배후단지가 수변산책로와 자전거 공원 등을 갖춘 휴식·레저공간으로 탈바꿈된다. 경기도는 해안 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 일대에 총사업비 173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평택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평택 연안정비사업은 항만배후단지 인근의 소외된 지역을 정비하고, 갯벌의 자연 기능을 복원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자전거공원과 생태관찰체험장 등 5만3천650㎡ 규모의 친수공간 조성과 6.4㎞에 이르는 해안 산책로 구축이 포함된다.
또한 평택항 주변 지역은 평택호 관광단지, 권관항 어촌뉴딜300사업,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사업과 연계해 휴식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공정식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평택 연안정비사업은 평택 해안 지역을 새로운 관광·레저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경기도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평택항 배후단지에 '산책로·자전거도로'
입력 2024-09-22 19:18
수정 2024-09-2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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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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