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조리읍 공릉관광지에 ‘키즈캠핑랜드’가 조성된다.
시는 지난 8월 ‘공릉 키즈캠핑랜드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46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공릉관광지 8천700㎡ 부지에 캠핑장 20면을 조성하고, 기존 노후 건물을 개보수해 화장실 및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중 기본 및 실시설계와 관광지 조성계획(변경) 수립 등 행정절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착공해 2026년 하반기 준공할 방침이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발전을 위해 사업비의 80%를 국비로 지원한다.
‘공릉 키즈캠핑랜드 조성사업’은 연간 10만 명 이상이 찾는 공릉관광지에 체류형 시설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이다.
공릉관광지는 넓은 잔디광장, 캠핑장, 공릉호의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순환형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인근에는 파주삼릉, 윤관장군묘 등 역사문화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다.
시 관계자는 “키즈캠핑랜드 조성사업 외에도 가까운 거리에서 캠프하우즈 역사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캠핑뿐 아니라 주변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복합휴양단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