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피해 예방' 중학교 AI 미디어 교육

입력 2024-10-10 19:37
지면 아이콘 지면 2024-10-11 4면
문체부·언론재단, 총 12시간 과정
인천 백석중 등 전국 31곳서 진행


딥페이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미디어 교육'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언론재단)은 10일부터 인천 백석중학교 등 전국 31개 학교에서 AI 미디어 교육을 시작했다.



최근 경찰청은 올해 전국에서 접수된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이 812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 387명 중 83%에 해당하는 324명이 10대였다. 이에 문체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교육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문체부와 언론재단은 딥페이크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문체부는 이번 교육이 인공지능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사고 능력 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인공지능 이해하기 ▲인공지능에 대한 비판적 시각 가지기 ▲인공지능을 활용해 저작물 만들기 등을 주제로 한 이론·실습 강의로 구성됐다. 학교별로 12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문체부는 향후 인공지능 미디어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의 비판적인 수용과 활용'에 중점을 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내년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이를 포함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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