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전] 하프마라톤 통제구간에 승용차 난입… 경기도 출전선수 왼쪽다리 골절

입력 2024-10-15 19:43
지면 아이콘 지면 2024-10-16 16면
경남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A 선수가 하프마라톤 경기 도중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께 김해시 구산동 노인복지회관 인근 3차로에서 70대 운전자 B씨가 통제구간을 달리던 A 선수를 뒤에서 치었다. A 선수는 이번 대회 남자대학부 하프마라톤(21.0975㎞) 경기에 출전 중이었다.

이 사고로 A 선수는 왼쪽 다리를 다쳐 경기도 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조사 결과 B씨는 사고가 나기 전 주행 구간인 3차선을 달리다가 우회전한 뒤 통제구간인 2차선으로 진입했다. 경기 진행요원이 3차선으로 B씨 차량을 유도했지만, B씨는 앞서가던 A 선수를 추돌했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A 선수를 발견했지만 피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는 "왼쪽 정강이 골절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도체육회 관계자들이 선수가 입원한 병원에 다녀왔으며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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