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리튬공장 화재

아리셀 모회사 '군납 비리'… 관계자, 구속 심사날 숨져

입력 2024-10-16 20:31
지면 아이콘 지면 2024-10-17 7면

자택서 발견… 제외후 2명 진행


23명이 공장 화재로 숨진 일차전지업체 아리셀의 모회사 에스코넥 관계자가 '군납비리'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구속심사 당일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화성 장안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에스코넥 전 관리자급 직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아리셀과 에스코넥이 국방부의 품질검사를 조작해 불량 배터리를 납품한 군납비리 의혹 관련 경찰의 수사를 받아온 인물이다.

경찰은 아리셀과 에스코넥 전·현직 임직원 24명을 입건해 조사해 왔으며, 입건자 중 혐의가 중한 A씨 등 3명에 대해 지난 10월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오전 10시30분 수원지법에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오지 않자 소재 파악에 나섰고, 자택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법원은 이날 A씨를 제외한 2명에 대해서만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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