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북측 대남확성기 피해 주민 신속 지원”

파주시는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으로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접경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경기도와 협력해 신속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경인일보DB

파주시는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으로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접경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경기도와 협력해 신속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경인일보DB

파주시는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으로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접경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경기도와 협력해 신속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큰 고통을 받는 국내 유일의 비무장지대(DMZ) 내 마을인 파주시 대성동 마을 주민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지원방안을 내놓았다.

도지사는 주민들의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대성동 마을 51가구에 방음창과 방음문 설치, 건강검진 차량과 ‘마음 안심 버스’ 투입으로 난청 및 우울감 치유, 탄현면 경기미래교육 캠퍼스(구 영어마을)에 주민 쉼터 및 임시 숙소 마련 등을 지시했다.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대성동 초등학교에 방음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이에 발맞춰 파주시보건소는 ‘마음 지킴이 버스’를 투입해 주민 상담을 지원하고, 경기도와 협력해 방음 새시 설치 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임시숙소를 원하는 주민들의 수요를 파악해 경기 미래 교육캠퍼스 내 쉼터가 빠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성동 주민들은 “최소한 밤에는 편히 잘 수 있도록 공사가 이른 시일 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대성동마을은 6·25전쟁 정전협정에 따라 1953년 DMZ 내에 만들어진 마을로 남북 군사분계선에서는 불과 400m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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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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