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양주·포천·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이하 양·포·동 산업특구)’ 지정이 3년 연장됨에 따라 섬유산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양·포·동 산업특구를 오는 2027년까지 3년 연장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번 연장안에는 사업 여건 변화에 따른 사업비 증액도 포함됐다.
시는 이에 따라 특구 산업기반시설 확충,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수출시장 활성화, 섬유·가죽·패션 생산기술 고도화, 특구 운영 및 산업지원 기능 강화 등 4개 특화사업과 17개 세부사업을 선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어 특구연장 계획에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노후 산업단지 ESG환경조성, 디지털 기술 도입 등을 반영해 섬유·가죽·패션 제조업을 탄소중립·디지털 중심의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새로운 섬유·패션산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 개발, 디지털 전환 등 관련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포천시, 동두천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경기북부 섬유패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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