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중국 더저우시와 자매결연… 교육·첨단산업·바이오 협력 논의

입력 2024-11-08 10:16 수정 2024-11-08 10:35
임병택 시흥시장과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등으로 구성된 시흥시 대표단은 지난 7일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더저우시를 방문해 현안을 논의했다. 2024.11.7 /시흥시 제공

임병택 시흥시장과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등으로 구성된 시흥시 대표단은 지난 7일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더저우시를 방문해 현안을 논의했다. 2024.11.7 /시흥시 제공

시흥시와 중국 더저우시가 자매결연 도시 관계를 더욱 공히 다졌다.

8일 시흥시에 따르면 임병택 시장과 오인열 시의회 의장 등으로 구성된 시흥시 대표단은 지난 7일 동북아 국제교류 협력 강화의 하나로, 2005년 자매결연 도시를 맺은 중국 더저우시를 방문했다.

시 대표단은 더저우시 주카이궈 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교육·첨단산업·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두 도시 대표단은 지난 20년간 이어온 교류의 성과를 돌아보며 포스트19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한층 깊이 있는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그동안 시는 중국 더저우시와 대표단 간담회, 청소년 홈스테이, 공무원 파견근무, 문화예술 교류, 서한문 교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진행해 왔다. 2019년에는 더저우시 대표단이 시를 방문한 바 있으며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교류가 이번 초청 방문을 계기로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임병택 시장은 “더저우시는 시흥시의 오랜 친구이자 국 서부의 교통 중심지이면서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는 도시”라며 “이번 방문이 최근 바이오 특구로 지정된 시와 더저우시 간 실질적인 교류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카이궈 더저우시장은 “자매결연도시인 시흥시의 더저우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랜 기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온 두 도시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층 강화된 우호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시 대표단은 8일부터 산학협력의 대표적인 세계 최고의 대학교인 베이징의 칭화대와 현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 최근 시흥시 유치가 확정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상하이지사 등을 차례로 방문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흥시와 관내 기업들의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 방안 모색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일정으로 관내 산학협력 및 기업 지원 모델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인일보 포토

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김성규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