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동서횡단선·신분당선 등
정부에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건의
화성시가 동부권 중심의 철도교통 혜택을 서남부권에도 접목하기 위한 철도망 구축에 나섰다.
시는 최근 모두누림센터에서 서부권 정책설명회를 갖고 서남부권 주민들이 철도교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남부 동서횡단선과 신분당선 연장 등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건의안에 따른 철도 노선망이 내년 국토부 고시를 통해 구축되면 광역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시의 지속가능 성장과 지역균형발전을 뒷받침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남부 동서횡단선은 총연장 89.4㎞로 서신면 전곡항에서 출발, 남양~봉담~동탄을 거쳐 반도체선을 따라 용인, 이천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3조4천42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은 1단계로 수원 호매실에서 봉담을 거친뒤 2단계로 봉담에서 향남~우정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38.4㎞다. 사업비는 2조7천억원이다.
정명근 시장은 " 동부권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비롯 동탄트램, 동인선, 서해선, 신안산선까지 모두 8개의 철도노선이 완공되면 화성의 철도 혁명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 명품도시 화성이 완공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령화와 장기요양수요에 안정적인 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150명을 수용할수 있는 '시립화성실버드림센터'를 올 연말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