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러, 명태쿼터 내달결정

한국과 러시아는 내달 중순 일본에서 한-러 어업공동위원회를 속개해 명태 쿼터를 확정하기로 했다.

또 19억5천만달러의 러시아 경협차관 상환협상을 올해 안에 타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일리야 클레바노프 러시아 산업과학기술부 장관이 이끄는 한-러 대표단은 28일 모스크바에서 '제4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우선 12월13일께 일본 도쿄(東京)에서 '제12차 한-러 어업공동위' 추가협의회를 갖고 명태와 대구, 오징어, 꽁치 등 주요 어종의 내년도 정부 쿼터를 확정키로 했다.

한-러는 지난 18~23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12차 어업공동위에서 이 문제를 중점 논의했으나 러시아 측의 총어획허용량(TAC) 배분 방안이 확정되지 않아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정부는 러시아에 명태조업을 위한 정부간 어획쿼터를 지난해의 2만5천t보다 늘리고 지난해 전무했던 민간쿼터를 2001년의 16만5천t수준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측은 수산자원의 보전 필요성을 내세우며 한-러 합작기업의 설립방안을 제시했다.

한-러는 또 19억5천만달러의 대러 경협차관 상환 회담을 조기에 끝내기 위해 밀도 있는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일치시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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