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독군인 대표들 한국에 모인다

세계 기독군인 대표들이 한국에서 만난다.

2004 세계기독군인대회가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라는 주제로 150여개국 기독군인 대표 2천여명(외국인 약 770명, 내국인 약 1천300명)이 모인 가운데 14~18일 파주시 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린다.

해외 참석자 가운데 주요인사로는 야쿠부 고원 나이지리아 전직 대통령, 스리랄위라수리야 주(駐)파키스탄 스리랑카 대사, 이마드 살리바 마야 요르단 현직 국회의원 , 수테치 시 캄보디아 육군 대장 등이 있다.



세계기독군인대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기독군인들이 하나됨을 체험하고, 자국군 동료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목적으로 약 10년마다 한 번 열리는 행사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난 67년과 84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기독군인연합회와 예비역 기독장교회(OCU)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대회는 예배와 찬양을 통한 영적 성숙과 상호 교제를 통한 선교 협력 강화를 중점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친교활동, 소그룹 제자훈련, 패널토의, 지역단위 선교전략토의 등 주로 상호 교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세계기독군인연합회(AMCF)는 1851년 한 영국군 기병장교가인도에서 만든 성경공부 모임에서 출발해 오늘날 세계 196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한 대규모 단체로 성장했다.

한국은 2002년 9월 이필섭(예비역 대장·전 합참의장) 장로가 유색인으로는 처음으로 임기 10년의 제5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AMCF의 중심국으로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02)795-3917, 3363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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