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새는' 라세티프리미어 소유주들 차량결함 주장

동호회 게시판 불만글 잇따라
입력 2010-09-13 23:37
지면 아이콘 지면 2010-09-14 22면
[경인일보=정운기자]GM대우의 라세티프리미어 차량 실내 바닥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발생해 차량 소유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이 문제로 여러 차례 정비를 받았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차량 자체결함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라세티프리미어를 구입한 서윤배(58)씨는 지난달 말 차량 조수석 바닥에 물이 차 바가지로 퍼내야만 했다. 정비를 받았지만 최근 비가 온 뒤에 또다시 같은 문제가 발생했고, 서씨는 정비소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서씨는 "앞으로 비가 올 때마다 차에 물이 차면 매번 정비소를 가야 하는 것이냐"며 "지금은 무상으로 수리가 되지만, 보증기간이 끝나면 이 같은 문제 때문에 매번 수리비를 지불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다른 라세티프리미어 소유주들도 동호회 게시판 등을 통해 누수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GM대우측은 현재까지 10대에서 이 같은 문제점이 발견돼 정비를 해 줬다고 밝혔다.



GM대우 관계자는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해서는 수리를 해 주고 있다"면서도 차량 자체에 결함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문제가 불거진 만큼 내부적으로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중이며 조사결과가 나와야 어떤 조치든 취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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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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