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수원시 이목동 해우재 인근에 화장실 문화공원이 조성, 개장식을 가졌다. /수원시 제공 |
화장실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 화장실문화공원이 수원에 들어섰다.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기증한 '해우재'가 2010년 10월 화장실문화전시관으로 탈바꿈한 데 이어, 인근에 화장실문화공원도 조성된 것이다.
시는 장안구 이목동 해우재 인근에 화장실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한 화장실문화공원을 완공하고, 4일 오후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에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선정선 (사)미스터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장과 김진표 국회의원,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화장실문화공원에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다양한 화장실 관련 조형물들이 설치됐고, 각종 체험 공간과 쉼터도 마련됐다. 시는 향후 인근에 화장실문화센터를 건립해 테마공원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선진 화장실문화의 정착을 위한 '제3회 한·일 화장실 포럼'이 개최됐으며 오후에는 해우재에서 음악회가 열렸다.
/김선회·황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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