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 "의심의 여지없이 택한 작품"

   
▲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 배우 조인성이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SBS 수목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 "항상 현장 그리웠다"

배우 조인성(32)이 노희경 작가의 신작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복귀하는 심정을 밝혔다.

31일 오후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에서 조인성은 "항상 촬영 현장을 그리워했다. 하지만 입대 전까지 늘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조인성은 "오랜 기다림 끝에 좋은 작품을 노희경 작가가 주셔서 대본을 읽는 순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의심의 여지없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조인성은 "원작(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에서는 호스트지만, 여기서는 갬블러로 나온다"며 "거짓과 진실, 선과 악을 왔다갔다 하는 감정 표현을 중심으로 포인트를 잡고 공부를 계속 했다. 방송이 나가면 그 결과를 평가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조인성은 "캐릭터 정리가 잘 안 될 때마다 혜교 씨의 연기를 보고 정리가 된 적이 많다"며 "그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장난스레 송혜교에게 감사의 악수도 건넸다.

이날 노희경 작가는 "내가 처음에 생각한 오수와 조인성이 상당히 달라서 서로 당황했다"며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조인성은 "작품에 대한 해석이 같다면 표현 방법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생동감 있게 연기하려 했던 모습이 작가님이 보시기에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혜교는 "오수(조인성 분)를 처음 만나고 감정이 폭발하는 수영장 씬에서 몸이 찌릿찌릿할 정도로 감정이 나왔다"고 말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조인성은 SBS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돈을 목적으로 앞을 볼 수 없는 대기업 상속녀 오영(송혜교 분)에게 접근하지만 이내 사랑에 빠져버리는 갬블러 오수 역을 맡았다.

   
▲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 배우 조인성(왼쪽)과 송혜교가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SBS 수목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