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주부시청자 공감 이끌어내며 '호평'

   
▲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블리스미디어 제공
드라마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가 화제다.
 
17일 첫 방송된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3의 4부작 드라마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가 주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호평 받았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각기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의 콘셉트로 구성한 '그녀들' 1화는 강남 초호화 하나유치원의 크리스마스 발표회에서 미복(변정수)의 아들 도훈이 실종되면서 시작돼 에듀푸어, 엄마들의 네트워크, 치열한 교육 경쟁 등 대한민국 엄마들의 현실을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에 생생하게 그려냈다.
 
대기업 마케팅 팀장 수아(송선미)는 7살 외동딸 예린이를 양육하고 있는 워킹맘으로 회사에서는 모두에게 인정받는 재원이지만 가사와 육아로 몸이 두 개라도 버거울 지경이다. 결국 바이러스 독감에 폐렴 기운까지 딸 예린이가 응급 상황을 겪게 되면서 과감히 사직서를 제출, 전업주부가 되기로 마음먹었지만 그 시작은 쉽지 않았다.

딸 예린이의 재원 신청서를 작성하지 않아 다른 유치원을 알아봐야했던 수아는 대학입시를 방불케 하는 치열한 입학 경쟁을 겪으며 우여곡절 끝에 강남 초호화 하나 유치원에 입학하게 된다. 수아는 교복, 교재, 재료비 등의 원비 200만원에 난감해하면서도 예린이를 위해 결심을 굳히고 에듀푸어에 입성했다.
 
또한 미복, 혜주(김세아), 경화(신동미) 등 하나 유치원의 베테랑 엄마들의 돈독한 네트워크에 쉽사리 어울리지 못하고 은근한 왕따를 당하며 고단한 전업주부 생활을 이어나갔다.



드라마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은 현실을 보는 것 같은 리얼리티와 대사들, 익숙한 소재들로 주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으며 실종된 아이를 찾아가는 과정을 각기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의 이야기로 접근하는 소프트 스릴러 형식으로 장르드라마의 매력을 선보였다.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흥미진진 하더라",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잠을 잊고 봤다",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다음 주도 본방사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음 주 24일 2화에서는 혜주(김세아)의 본격적인 반전 이야기와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영지 엄마가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블리스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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