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르 하차 번복 /MBC 제공 |
MBC 예능국 관계자는 "미르 하차는 확정된 사항이 아니었다"며 "제작진과 미르 소속사 측이 논의한 결과 23일 미르가 다시 촬영을 함께 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22일 밝혔다.
미르는 23일 프로그램 출연진과 제작진 등 총 60여 명의 관계자와 함께 5박 6일간 일정으로 강원도 인제 원통에 있는 최전방 부대로 입소한다.
미르는 소속사를 통해 "비록 일주일 입대하는 것이지만 그 곳에서 직접 체험하며 단체 생활의 중요성을 배웠다"며 "우리 군인의 위상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하차 번복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좋은 선배님, 제작진과 함께 '진짜 사나이'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며 "두 번째로 입소를 하는데 기대가 된다.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라고 두 번째 입대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미르의 소속사 관계자는 "새 앨범 준비 등으로 인해 스케줄 조절이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그러나 본인이 프로그램을 좋아하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커 함께 하기로 했다"고 귀뜸했다.
지난 14일 첫방송한 '진짜 사나이'는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군대에 간 여섯 사나이의 훈련소 입소 모습을 그렸다. 그동안 TV에서 방송됐던 수박 겉핥기식의 병영체험이 아니라 '리얼한' 훈련소 생활을 보여주며 호평 받았다.
미르 하차 번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르 하차 번복 잘한 결정이다", "미르 하차 번복 좋다", "'진짜 사나이' 너무 재밌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미르 하차 번복 /MB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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