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김해소녀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무한도전'에 출연한 '김해소녀' 4인방의 순수함이 국민 MC 유재석 마저도 시종일관 웃게 했다.

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시민들의 부탁을 들어주는 '간다 간다 뽕 간다' 2편이 전파를 탔다.

유재석은 이날 김해에서 서울로 수학여행을 온 '김해소녀'들에게 '다리가 너무 아픈데 슬리퍼를 가져다 달라'는 부탁을 들어 주기 위해 가로수길을 찾았다.

경남 김해에서 올라와 '김해소녀'라 불린 이 학생들은 걸죽한 사투리와 함께 순박한 모습을 내비치며 유재석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한도전 김해소녀들은 "뭐가 뭐고 싶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서울떡볶이가 먹고 싶다. 서울은 맛이 다를 것 같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 김해소녀들은 유재석과 떡볶이 집으로 향하는 길에 "우리 말 알아듣겠죠?"라는 순박한 질문을 던져 유재석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무한도전 김해소녀들은 또 "서울 와서 작게 말한다고 노력했다"며 서울말의 고충을 토로했다. 무한도전 김해소녀들은 서울 사람인 척 하려고 돈가스를 주문할 때도 메뉴판을 가리키면서 말끝 억양을 올렸다고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 무한도전 김해소녀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