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진희가 손자상을 당하고도 묵묵히 촬영을 진행한 사실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6일 SBS 드라마 '두 여자의 방' 관계자는 "이날 오전 드라마 세트 촬영 중이던 한진희의 손자(7)가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진희는 촬영을 마친 후 장례식장에 가려 했지만 일정이 지연되면서 중간에 양해를 구한 뒤 촬영장을 떠났다.
이후 한진희는 6일 MBC '금 나와라 뚝딱' 촬영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관계자는 "병원에 다녀오신 후 드라마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모든 촬영을 마쳤다"며 "앞으로 8일과 9일에도 녹화가 있는데 참여하실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진희 손자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진희 손자상 소식 듣고 깜짝 놀랐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한진희 손자상… 얼마나 마음 아팠을까", "한진희 손자상에도 촬영 다 했구나. 마음 아플텐데…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