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혜 건망증 고백. 사진은 지난 1일 SBS '두 여자의 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은혜 /강승호기자 |
지난 13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배우 박은혜는 극심한 건망증으로 정밀 검사까지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박은혜는 "평소 건망증이 심한 편"이라며 "한 번은 몇 개월 동안 같은 작품에 출연한 선배 연기자를 몰라 뵌 적도 있다"고 건망증을 고백했다.
심지어 박은혜는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고도 다음 날 싸웠다는 것을 잊어버린 적도 있다"며 "그렇다 보니 너무 걱정돼서 병원에 가 뇌사진까지 찍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박은혜 건망증 고백에 놀란 MC들이 "출산 후 더욱 심해진 것인가?"라고 묻자 박은혜는 "건망증 시기의 기준은 출산 전후가 아니라 작품을 하면서 사람들과의 만남과 헤어짐이 너무 잦아서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중에는 오해가 생겨 사람들 시선을 피하게 되고 자꾸 땅만 보게 된 것 같다"고 고민을 토로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은혜 건망증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은혜 건망증 고백, 빨리 치유되길 기원합니다" , "박은혜 건망증 고백, 저 정도면 상당히 심각하다" , "박은혜 건망증 고백, 내 머릿 속의 지우개가 따로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박은혜는 SBS 새 아침드라마 '두 여자의 방'(극본 설경은, 연출 이명우)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친구의 배신으로 복수의 화신이 된 여인 민경채 역으로 열연중이다.
▲ 박은혜 건망증 고백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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