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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기자의 리얼영상] "800차원의 그녀" 맹승지를 만나다

 
데뷔 초창기 '무한도전' 카메오 출연 인기 급상승
연극배우로 얼굴먼저 알려 영화·드라마 도전 '꿈'

"오빠, 나 몰라요?"

'무한도전' 애청자라면 그녀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최근 MBC '무한도전'에 카메오로 출연해 대선배 박명수에게 돌직구를 날리고, 황당한 질문으로 게스트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기도 했던 맹승지는 요즘 가장 핫한 스타다.

이제 데뷔 5개월 차인 신인 개그맨이지만 통통 튀는 매력으로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맹승지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났다.

"무한도전 출연 후 인터넷을 통해 인기를 실감하고 있어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랭크되는 것을 보면 아직도 신기해요."

김예슬이라는 본명이 있지만 맹승지는 개그맨으로 성공하기 위해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어머니께서 작명소에서 받아 온 맹승지라는 이름은 별 뜻은 없지만 그에게 딱 맞는 이름이라고 했다.

"개그맨으로 데뷔하기 전 연극을 5년 정도 했어요. 가끔 연극 무대가 그립기도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아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그때 또 연극 무대에 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예원예술대 출신인 맹승지는 2008년부터 연극 '보잉보잉' 등을 통해 연극배우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중학교 시절부터 개그맨을 꿈꿔 온 맹승지는 연극 무대에서 내려와 올해 3월 자신이 꿈꾸던 새로운 길로 발걸음을 옮겼다.

MBC 개그맨 20기 공채로 합격한 후 MBC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에서 개그맨으로서의 재능을 발휘하던 맹승지는 김명진PD의 추천으로 '무한도전'에 출연,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무한도전 '예능캠프 편'에서 가짜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활약했던 맹승지는 최근 해당 프로그램 리포터로 입성하기도 했다.

"현재 제 목표는 열심히 해서 '코미디에 빠지다' 시청률을 조금이라도 높이는 거예요. 열정이 가득한 개그맨들이 모여서 재밌게 만들고 있어요. 한 번 보시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실 거예요."

재치있고 유쾌한 김원희가 롤모델이라는 맹승지는 '코미디에 빠지다'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굳히면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아직 막내 개그맨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다는 맹승지는 앞으로 자신의 숨겨 둔 매력을 하나 둘 씩 꺼내 대중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치미, 돌직구 화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맹승지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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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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