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가네 식구들' 이태란, 외도 오만석에 잡채 투척… 김윤경 찾아가지만 /KBS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 방송 캡처 |
20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2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에서 왕호박(이태란 분)은 허세달(오만석 분)의 이사가 여자라는 사실과 그동안 허세달이 이사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화가 난 왕호박은 허세달의 얼굴에 잡채를 쏟아부으며 분노를 표출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이 약해진 왕호박은 호텔에서 일하고 있는 허세달을 찾아가 "여자들은 명품백만 사줘도 눈이 뒤집히는데 1억원 카드면 이해가 간다. 매일 얻어다 준 옷 입어 준 것도 고맙고 마음껏 삼겹살도 못 먹게 한 것도 미안하다. 앞으로는 싫어하는 것은 절대 안하겠다"고 허세달에게 돌아오라고 부탁했다.
허세달은 "이제 네가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다. 무섭기만 하다. 이제 나를 좀 놔달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 '왕가네 식구들' 이태란, 외도 오만석에 잡채 투척… 김윤경 찾아가지만 /KBS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 방송 캡처 |
이에 왕호박은 "안 판다"며 돌아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사랑을 확인하는 왕광박(이윤지 분)와 최상남(한주완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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