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7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깜짝 시구자로 나서 화제가 된 가운데 역대 대통령의 시구는 몇차례 있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에 시구를 했었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도 1994년과 1995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연이어 시구를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대전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시구를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2011년 9월 시구가 아닌 관전을 목적으로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을 찾았다가 4회가 끝난 뒤 '키스타임' 때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카메라에 잡히자 즉흥적으로 입을 맞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