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동네 예체능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우리동네 예체능' 박주봉-김동문 대 이용대-유연성의 배드민턴 경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배드민턴 리턴즈-올스타 슈퍼매치' 두 번째 편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는 박주봉, 김동문, 하태권, 이용대, 유연성 등 국보급 배드민턴 선수들이 대거 출연했다.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박주봉-김동문 조와 이용대-유연성 조의 대결. 두 팀의 경기는 한 매치당 50분이 소요됐으며 셔틀콕 교체와 배드민턴 라켓 줄이 끊어지는 일도 잦아 다른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패기 넘치는 스매시로 상대팀을 제압하려했지만 노련한 박주봉-김동문 팀에게 막혔다. 이에 이용대-유연성 팀은 체력적으로 자신들이 우위인 것을 알고 상태팀 선배들을 많이 뛰게 유도하는 작전을 세웠다.

결국 두 사람의 작전은 성공했고 3라운드는 21점을 먼저 딴 이용대-유연성 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 우리동네 예체능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동문은 "오늘 경기를 해보고 난 다음에 코트에 있을때 행복하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고 이용대는 "선배들이 지금 나간다면 동메달 정도는 딸 수 있을 것 같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우리 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예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