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70여명이 탄 여객선이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해 "사망자들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들이 부상 없이 무사히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2월 발생했던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에 이어 이번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등으로 많은 학생들이 학교 내 활동이 아닌 외부 활동의 안전에 대해서도 걱정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다양한 외부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생들의 단체 외부 활동에 대한 안전점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교육청과의 면밀한 협의를 통해 현재 부천 관내 학교들의 외부 활동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시설의 안전 여부를 검증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사회 구석구석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안전규정과 절차 준수가 생활 속에 정착된 부천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부천/전상천기자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JTBC, 진도 여객선 침몰 구조 여학생 인터뷰 논란 공식사과… "심리적 상처 드려 죄송"
- 진도 여객선 침몰 탑승인원 혼선… 청해진해운 '462명' vs 정부 '459명'
- [진도 여객선 침몰]안산단원고등학교 수학여행단 왜 제주행 배를 탔나?
-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망자 4명으로 늘어… 291명 생사불명
-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 해상크레인 투입
- 진도 여객선 침몰, 사상최악 해상사고 서해훼리호 악몽 우려
- [경인포토]청해진해운 찾은 진도 해상 침몰배 탑승자 가족들
- 진도 여객선 구조자 명단[16일 오후 5시 현재]
- [경인포토]진도 해상 청해진해운 여객선 침몰 "죄송합니다"
- 美해군, '본험 리차드함'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 투입
- [경인포토]진도 여객선 구조인원 착오 문자에 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모 '반발'
- [경인포토]안산단원고등학교 측 구조인원 착오 문자에 학부모 '분통'
- 안산단원고등학교 측 학생 구조인원 착오 학부모 '반발'… 생사여부 확인 학생 77명
- [내일 날씨]남해안·제주 집중호우, 안산 단원고 진도 여객선 수색 어쩌나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진도 여객선 침몰 2명 사망·293명 실종… 164명 구조"
- '침몰' 진도 여객선 세월호 수색 중단… 17일 새벽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