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사고]팽목항 임시 시신 안치소 마련. '세월호' 침몰 사흘째인 18일 오후 119구조대원들이 사고해역에서 인양돼 전남 진도군 팽목항으로 옮겨진 시신을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
또한 피해자 가족들의 요구로 시신의 모습에 언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펜스 마련을 강구하고 있다. 임시 시신 안치소는 서망항 방향 300m좌측에 텐트 10개 규모로 마련되며 30여명의 봉사자를 둘 예정이다.
안산단원고 학부모 등 여객선 침몰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비바람이 몰아치는 굳은 날씨에도 부둣가에 우비를 입고 나와 바다를 바라보며 들어오는 선박들을 주시하고 있다.
진도부군수는 "사망자들의 신원 확인 과정에서 혼란과 어려움이 있어 임시 시신 안치소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사고의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이 배가 되지 않도록 책임지고 임시 안치소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도/윤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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