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야간 수색 총력. 17일 오전 전남 진도해역에서 침몰한 인천∼제주행 여객선 '세월호'와 인근 해역에서 해양경찰 등 구조대원들이 조명탄 불빛 아래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
해경은 이날 오후부터 미리 육군 등이 보유 중인 조명탄을 건네받아 야간 작업에 대비했다.
특히 물때가 멈추는 이날 오후 10시 25분과 19일 오전 5시 40분 전후 1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잠수부를 세월호 선체 내부에 진입시켜 생존자를 수색할 예정이다.
해경은 민간 잠수부와 함께 이날 오후 7시부터 비행기에서 조명탄을 쏘아 사고해역 주변을 환하게 밝힌 뒤 학생들이 가장 많이 머물렀을 것으로 보이는 3층 선실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해군은 잠수에 필요한 감암챔버가 탑재된 독도함, 청해진함 등 함정 3척의 호위 아래 UDT, SSU 등 잠수조 5개조를 각 2명씩 총 10명을 배치해 수색에 나서고 있다.
잠수요원들은 이날 오후 세월호 2층 화물칸 문을 열고 진입했으나 연결로프가 끊어져 물밖으로 나오면서 내부진입 시도를 중단했다.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세월호 침몰 사고]선체 공기 주입 동원된 에어컴프레셔 1대 고장… 실종자 가족 동요
- [세월호 침몰]단원고 교감 자살 소식에 학생·교직원 '망연자실'
- 세월호 침몰 사고, 온라인서 수학여행 폐지 청원 들끓어… '요청글 쇄도'
- 류현진,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작업 위해 1억원 기부
- [세월호 침몰]외신들 "후진국형 인재 한국 20년 전 사고서 배운거 없어" 비판
- 잇따른 세월호 침몰 사고 발표 혼선… 중대본 "해경으로 창구 단일화"
- [세월호 침몰]물살 험한 맹골수도… 시신 유실 우려 '저인망어선 배치'
- [세월호 침몰]안산지역 추모객 발길… 고위공직자 조문에 유족 거센 항의
- [세월호 침몰]사고발생 나흘째 밤샘 수색 이어져… 4층 객실 시신 3구 확인
- [세월호 침몰]잠수사들 4층 객실서 시신 3구 육안 확인[속보]
- [세월호 침몰]정동남 "세월호 생존자 있다고 본다… 단 오늘이 맥시멈"
- [세월호 침몰]도교육청, 학생 안정 위해 언론사에 협조 요청
- [세월호 침몰]잠수부 21명, 오후 7시부터 세월호 내부 진입 시도
- [세월호 침몰 사고]꽃다운 나이에 목숨 잃은 단원고 선생님들 안타까운 사연
- 군 당국, "수상구조함 통영함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투입 어렵다"
- 민간 잠수부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 속속 집결… "수색작업 포기 안해"
- [세월호 침몰 사고]군, '머구리' 잠수사 릴레이식 투입… 야간 수색위해 조명탄 확보
- [세월호 침몰]세월호 내부 진입 '절반의 성공'… 화물칸 5m 진입 후 목재에 막혀
- [세월호 침몰]세월호 내부 진입, 안전로프 절단으로 잠정 중단
- [세월호 침몰]허위 SNS로 천국과 지옥 오간 단원고 유가족 '울분'
- [경인포토]죄책감 시달린 단원고 교감 숨진채 발견… 진도장례식장 안치
- [세월호 침몰]'승객두고 탈출' 세월호 선장 등 3명 구속영장 청구
- 경기도교육청, "단원고 정상화 위해 외부인 출입통제"
- [세월호 침몰]정홍원 총리 "정부 발표 혼선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