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이자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인 정동남(63)씨가 18일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안에 생존자 있다고 본다"며 보다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촉구했다. 진도/윤수경기자 |
탤런트이자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인 정동남(63)씨가 "세월호 안에 생존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단, "오늘이 맥시멈(Maximum)"이라며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촉구했다.
앞서 정씨는 세월호 생존자 구조활동을 지난 18일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12시간동안 펼쳤다.
정씨는 "어제 우리팀 8명을 포함 민간잠수부 10명이 (바다로) 들어가 작업을 했지만 생존자를 찾지는 못했다"며 "다만 에어포켓부분이 있으며 그부분에 사람이 살아있을 수 있으니 공기를 빨리 투입해 살아있는 사람을 구조하려고 활동중이다"고 말했다.
정씨를 포함한 한국구조연합회 관계자들은 여객선 침몰 사고 이후 지속적으로 구조 현장을 돕고 있으며 잠수할 때마다 문을 두드리고 있다.
민간잠수부인 홍가혜 씨에 대해서는 "해경이 민간잠수부 활동을 막는다던가 산소공급을 하지 않았다는 허무맹랑한 소문들을 퍼뜨리는데 그것은 유가족을 두번씩 죽이는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한국구조연합회 민간잠수단은 19일 오전 9시30분에 출항해 작업을 재개시했다. 진도/윤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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