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오대양사건'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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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모그룹 유병언 오대양사건 /JTBC 방송 캡처
과거 국내를 떠들썩하게 하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오대양사건'이 주목 받고 있다.

침몰한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밝혀지고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세모그룹의 후신으로 알려지면서 '오대양사건'에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대양사건'은 지난 1987년 경기도 용인군 소재 '오대양' 공예품 공장에서 사장과 종업원 등 32명이 집단자살한 사건이다.

당시 수사 결과 '오대양'의 대표이자 교주였던 박순자 씨가 사이비 교주 행세를 하며 신도와 자녀들을 집단시설에 수용, 거액의 사채를 빌린 뒤 원금을 갚지 않았다.

이와 관련 유병언 전 회장은 당시 세모그룹 사장이자 사이비 종교 목사로 활동했다. 

당시 수사당국은 박 씨가 사채로 쓴 돈 중 일부가 자금으로 들어간 것을 포착해 유 전 회장을 '오대양사건'의 배후로 지목했지만 결국 무혐의 처분됐고 이후 유 전 회장은 상습사기 혐의로 지난 1992년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한편 '오대양사건'은 자의에 의한 집단자살로 결론돼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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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모그룹 유병언 오대양사건 /JT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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