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
세월호 침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악성 게시글에 삭제·차단을 결정했다.
22일 방통심의위는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일간베스트 저장소' '디시인사이드' 등 국내 사이트에 대해 '삭제'를, '트위터' 등에는 접속차단 조치를 의결했다.
시정요구를 받은 게시물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무분별한 욕설, 비하를 하거나 별다른 이유 없이 사고 지역과 지역민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세월호 생존자 수 맞추기 등 이번 사고를 불법 도박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사건과 관련 없는 잔혹한 사진, 영상 등을 포함한 게시글도 시정요구 대상에 포함됐다.
심의위는 "과도한 욕설 등 내용상 불법이 뚜렷하고 유해성이 명백한 정보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정요구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심각한 게시글은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경인포토]세월호 침몰 사고 일주일째… 진도 실내체육관 정문 앞 대자보
- [세월호 침몰]팽목항에 임시 시신안치소 설치 '신속검시 지원'
- [경인포토]세월호 침몰,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발표 '구조작업 우선'
- [경인포토]자원봉사 여대생 대자보 '세월호 침몰 사고는 소시민의 거울상'
- [경인포토]여대생 대자보 '사람 생명 달린 직업에 비정규직 채용 의문'
- [경인포토]세월호 침몰, 단원고 학생 노제… 무거운 발걸음
- [경인포토]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살아남은 아이들 죄인된 심정'
- [경인포토]세월호 침몰, 희생된 단원고 학생의 마지막 등교길
- [경인포토]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발표 '정부 늑장 대응 규탄'
- [경인포토]세월호 침몰 관련 기성세대 비판한 자원봉사자 대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