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2014 MAMA' 4관왕. 3일 밤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한 그룹 엑소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CJ E&M 제공 |
그룹 엑소가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4관왕에 올랐다.
엑소는 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4 MAMA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앨범상' 두 개 부문과 남자 그룹상,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까지 석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엑소는 지난해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데 이어 대상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가수 태양은 '올해의 노래상'을 차지한 데 이어 남자 가수상과 남자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상까지 받아 3관왕에 올랐다.
아이유는 여자 가수상과 더 모스트 파퓰러 보컬리스트상을, 인피니트는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그룹상과 K팝 팬스 초이스상을 받아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그룹상은 씨스타, 여자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상은 에일리,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상(솔로·여자그룹)은 선미·걸스데이,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상은 씨엔블루, 베스트 랩 퍼포먼스상은 에픽하이, K팝 팬스 초이스상(여자)은 태티서, 신인상은 위너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상에는 '썸'을 부른 소유와 정기고,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은 2PM, 베스트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상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삽입곡을 부른 린이 받았다.
미국 알앤비(R&B) 싱어송라이터 존 레전드는 인터내셔널 페이버릿 아티스트상, 중국 남성 듀오 젓가락형제는 페이버릿 뮤직 인 차이나상을 차지했다.
한편, 1만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4시간 동안 진행된 2014MAMA에는 올 한해를 빛낸 국내 가수들과 중국어권, 미국 등 해외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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