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무한도전-토토가' 출연 무산… '방송 콘셉트 맞지 않아 아쉽게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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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태지, '무한도전-토토가' 출연 불발 /경인일보 DB
가수 서태지의 '무한도전' 출연이 불발됐다.

17일 서태지 소속사 관계자는 "서태지가 MBC '무한도전' 특집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출연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양측 모두 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컸으나 방송 콘셉트가 서로 맞지 않아 아쉽게 불발됐다. 유재석과 서태지 모두 아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재석과 박명수가 직접 서태지의 집을 방문해 섭외를 시도하는 모습이 방송돼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토토가'는 박병숭와 정준하가 400회를 맞아 낸 아이디어로 '무한도전' 연말공연 형태로 진행된다. 90년대 추억의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지누션과 터보, 엄정화, 조성모, 쿨, 김현정, 소찬휘, S.E.S의 바다와 슈, 이정현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한편, '무한도전' 특집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본 공연은 박명수와 정준하의 사회로 진행되는 가운데 오는 18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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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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