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풍생고가 제31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중고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8년만에 대회 패권을 안았다.
풍생고는 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고등부 결승전에서 이태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지난 98년 대회 우승팀 거제고를 2-1로 꺾고 우승컵을 되찾았다.
지난 96년 대회 우승팀인 풍생고는 이로써 8년만에 우승컵을 되찾는 기쁨을 안았으며 올 봄 춘계연맹전에서 학성고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도 함께 풀었다.
준결승전에서 풍생고에 패했던 인천 운봉공고는 부산 동래고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전반 6분 풍생고는 신영철의 코너킥을 조계선이 헤딩 패스로 이태영에게 연결시켜줬고 이태영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켜 선취골을 뽑아냈다.
2분뒤 문전혼전중 동점골을 거제고에 내준 풍생고는 전반 24분 조계선의 프리킥을 김태윤이 자로 잰듯한 헤딩으로 반대편에 서있던 이태영에게 건네줬고 이것을 이태영이 다시 거제고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은 풍생고의 신영철이 차지했으며 풍생고의 조관섭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풍생고, 축구협회장배 중고축구 패권
입력 2004-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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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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