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교육자치 - 경기교육위원 선거 판세분석] 고른 연고분포 '혼전'

◆ 경기 제6선거구 : 의정부·동두천·구리·남양주·양주·가평·양평·포천

제6선거구는 유일하게 3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는 지역답게 무려 15명의 후보가 등록, 5대1의 도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의정부와 동두천·구리·남양주·양주·가평·양평·연천·포천 등 경기북부지역 9개 시·군을 권역으로 하고 있으며 출마 후보들도 제각각 고른 출신 분포를 보여 지역 연고에 의한 판세 가늠도 쉽지 않다. 3명의 현역 위원 중 김홍주 위원이 불출마해 이병욱, 홍용기 후보 등 2명이 수성에 나섰으며 도전장을 낸 나머지 후보들도 저마다 화려한 교육 경력과 지지기반, 경쟁력을 내세우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기호 1번 김봉배 후보는 포천과 연천 등지에서 초등 교사를 지낸 경력직. 2기 교육위원을 지낸 의정활동 경험에 포천군 교육발전협의회 고문과 연천군 학운위 회장단협의회 고문 등을 역임했다. 교권바로세우기와 교육행정의 제도적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호 2번 김순언 후보도 과천여고 교사와 경북대 및 대구교대 강사를 지낸 경력직 후보. 37년간 영어교육현장 외길을 걸어오며 교육사회 및 교육행정이론을 연구한 교육학 박사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주요공약은 교육제도 개선, 교육행정 투명성 제고, 초등교육발전 등.
 기호 3번 김용 후보는 출마자 중 유일한 현직 교육장. 북부지역에서의 다양한 초등교육 경력과 가평교육청 학무과장, 양평교육장 등을 지낸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낙승을 장담한다. 현장경험과 행정능력을 통해 교육자로서 마지막 봉사의 터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기호 4번 김태훈 후보는 연천교육청 장학사와 평택, 동두천 학무과장 등을 지낸 경력직. 포천 영중중과 회룡중, 의정부여고 교장을 역임해 지역표와 중등표를 기대하고 있다. 주요 공약은 외국어고 및 과학고 신설, 교육정보연구원 분원설치 등 북부 교육여건 개선.
 기호 5번 김호명 후보는 비경력직으로 가평군 청소년선도위원, 가평신문사 사장 등을 지냈다. 남양주와 구리 지역에서 학원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학원 관계 유권자의 집중표를 기대하고 있다. 제자리걸음을 계속하고 있는 교육계에 혁명을 이루겠다고 밝힌다.
 기호 6번 민영두 후보는 도 교육정보연구원 부장과 포천여중 교장, 민락중교장 등을 지낸 연구사 출신. 북부교육 발전 3년 계획을 수립, 지역교육발전 협의회구성, 학생상담자원봉사제 운영 활성화 등 공약을 통해 의정부, 포천지역 표심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기호 7번 오성삼 후보는 신흥 중·고 교사를 거쳐 현재 건국대 교육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플로리다 주립대 교육학 박사 및 객원교수 등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교육전문가임을 부각시키며 경기교육의 국제화 시대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기호 8번 이구상 후보는 포천교육청 장학사와 포천중·고 교장을 지낸 경력직. 퇴임후에도 한국전례원부원장과 율곡연수원 예절분원 전임강사 도교육청 원로장학관 등으로 경기교육과 인연을 맺어왔다. 꿈을 키우는 학교, 신명나는 학교 등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중이다.
 기호 9번 이기석 후보는 포천종고, 의정부공고 교사를 거쳐 분당고 교장과 신구대 강사 등을 지낸 경력직. '경기북부 교육을 되살리자'는 슬로건 아래 교원의 지방직화 저지, 업무경감, 교원정년 환원, 학교 무료급식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기호 10번 이병욱 후보는 양평여종고 교장과 양평군 교원연합회장 등을 거친 현역 교육위원. 출마 후보중 최고령이지만 활발한 의정활동 및 교육행정 경험을 부각시키며 학교장 중심의 학교경영, 학부모 참여 확대, 지역특수성 반영 등을 이루겠다는 각오.
 기호 11번 이영구 후보는 포천초·송우초 교사를 거쳐 가평·포천 교육청 장학사와 일동·포천초교 교장을 지낸 초등 출신 경력직이다. 권위있는 교육위원보다는 임무에 충실한 교육위원, 경기교육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호 12번 이재삼 후보는 전교조 경기지부 부지부장을 지낸 현역 초등 교사. 50·60대 일색인 교육위원회에 젊고 유능한 40대 일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소규모학교살리기 등 개혁적 공약과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인물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기호 13번 이혜경 후보는 경기도 사립유치원 연합회 지회장과 동두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위원 등을 지내 유치원 및 사학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유일한 여성후보답게 여교사, 학부모의 대변자로 교단을 아름답게 하는데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기호 14번 최동규 후보는 동두천 중앙고 포천여고 의정부여고 행정실장과 포천·의정부교육청 관리과장을 지낸 교육행정직 출신. 교육행정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북부지역 예산확보와 법령 재정비, 운동부지원, 교권확립에 힘쓰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기호 15번 홍용기 후보는 초대 교육위 부의장을 비롯 2, 3대 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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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록·김환기기자

bs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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