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계 소식]휴대폰 사용 청소년 수면장애등 일으켜 등

휴대폰을 사용하는 청소년들은 기억력 손상, 수면장애, 두통 등을 겪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의 물리학자 제러드 하일랜드 박사는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전자파는 뇌파에 영향을 미치며 따라서 핸드폰이 이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히고 특히 18세이하 청소년들은 면역체계가 강력하지 못하기 때문에 위험이 더 크다고 말했다. 하일랜드 박사는 “이동전화에서 나오는 초단파가 미치는 효과는 일종의 전파방해와 비슷해 체내세포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며, 신경체계가 주로 영향을 받아 기억력 손상, 두통, 수면장애 등이 나타나게 된다”고 밝혔다.

 비만여성이나 체중이 너무 적은 여성은 불임치료 성공률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애들레이드대학의 짐 X·왕 박사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989~1998년사이에 시험관 수정(IVF) 등 불임치료를 받은 여성 3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체중이 너무 많거나 너무 적은 여성들이 평균체중의 여성들에 비해 치료성공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왕 박사는 특히 비만여성은 생식기능에 문제가 없는 경우도 일반적으로 임신성공률이 낮지만 불임치료를 받는 경우도 임신성공률이 60%나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폐경여성들에게 실시하는 에스트로겐요법이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의대 그레이엄 콜디츠 박사는 의학전문지 '역학' 최신호에에서 여러가지 위험요인에 의한 유방암의 누적위험(累積危險)을 산출하는 모델을 개발, 여기에 14년에 걸쳐 수집한 5만8천명의 폐경여성에 관한 자료를 대입시킨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콜디츠 박사는 50세에서 60세까지 에스트로겐요법을 계속한 여성은 합성에스트로겐을 전혀 복용하지않은 폐경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계의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는 올해 새로 감염된 560만명을 포함, 금년말에는 총3천6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발표했다. WHO는 주례보고서를 통해 에이즈가 처음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사망자는 2천180만명이라고 밝히고 에이즈 사망자 수는 매년 늘어 금년에는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에이즈 사망자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52%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인구의 약 7%는 공공장소나 사람을 기피하는 정신질환인 사회공포증(대인공포증) 환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과 캐나다 마니토바대학의 공동연구팀은 의학전문지 '일반정신의학 기록'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 조사 결과 7.2%가 사회공포증 환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사회공포증의 여러가지 증상중 하나도 해당사항이 없는 사람은 60%, 1~3가지 증상이 있는 사람은 28%, 증상이 7가지가 넘는 사람은 3.4%로 각각 나타났으며 정신질환 구분법에 따라 사회공포증 환자로 진단된 사람이 전체의 7.2%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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