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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오늘 민간투자사업 심의
BTL방식 추진 2018년께 공사 마무리
1단계시설과 연계… ‘시너지’ 극대화
보행광장 등 설치 주민친화공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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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심의가 12일 진행된다. 지난달 17일 민간투자사업 심의 소위원회를 완료한 송도 컨벤시아 사업이 본심의에서 의결되면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건설 등 10여개사 컨소시엄인 ‘송도더프론티아주식회사’를 선정한 상태다.

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기재부 심의에서 의결되면 이달 중 송도더프론티아가 사업시행자 지위를 부여받게 된다. 이후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며, 오는 12월에는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된다. 송도더프론티아가 약 3년간에 걸쳐 사업비 1천541억여원을 들여 연면적 6만3천700㎡ 규모의 전시장·회의시설·업무시설 등을 건립한 뒤 인천시에 넘기면, 이후 20년간 송도더프론티어는 시와 중앙정부로부터 시설에 대한 임대료를 받게 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달 기재부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하면 2018년에는 2단계 시설 구축이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송도컨벤시아 1단계 시설과 연계하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다. MICE 시설 집적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1단계 회의시설 옆에 추가로 회의시설을 짓고, 전시시설 옆에는 추가 전시시설을 배치해 연계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국제회의 유치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전시행사의 경우 현재 8천400㎡ 면적에 450개 부스 유치만 가능하다. 하지만 2단계 사업으로 1만6천800㎡, 900개 부스로 규모가 확장되면, 행사 유치 가능성이 14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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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시설 배치 계획.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국내 개최 전시행사의 경우 당초에는 62.8% 수준만 유치할 수 있었는데,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88.4% 행사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보트쇼,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금속산업대전, 국제 건축인테리어전 등 큰 규모의 전시 행사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연회장의 경우도 당초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2단계 사업에 따라 대형 국제회의나 대형행사를 치를 수 있는 3천명 수용 규모로 확대된다.

또한 컨벤시아 2단계 사업에선 보행광장, 다목적 광장 설치 등도 포함해 전시·컨벤션 기능뿐만 아니라 주민친화공간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송도에 입주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국제기구와 대우인터내셔널 등 글로벌기업의 MICE 관련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도 내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호텔, 유통시설 등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1단계 시설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다양한 문제점 개선 계획도 2단계 사업에 포함시켰다”며 “컨벤시아 2단계 사업으로 인천 MICE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경제자유구역 개발 촉진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