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 김윤석 "강동원, 남자답고 소탈해… 처음부터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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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이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강승호 기자

'검은 사제들' 김윤석이 후배 강동원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검은 사제들'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강동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윤석은 강동원의 첫 인상에 대해 "6년 전 영화 '전우치' 촬영 당시 전주 세트장에서 처음 만났다"며 "그곳에서 한달 가까이 지내야하니까 빨리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날 만나서 바로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윤석은 "바로 당일 맥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강동원이 남자답고 소탈한 사람이라 처음부터 되게 편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강동원의 외모에 놀라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 "여자들은 이해가 안 된다고 하겠지만 남자가 남자를 보고 놀라고 그러지는 않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1월 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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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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