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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김훈동)가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대한적십자사(총재 김성주) 창립 110주년 기념식'에서 1987년에 이어 2번째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부터 약 6개월 간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의 임시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긴급지원본부를 운영하고 임직원들과 봉사원들은 유가족과 조문객들을 위해 급식 및 음료 봉사활동을 지속했다. 그 결과 재해·재난관리 부문에서자연재해대책을 통해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엘하지 아씨(Mr. Elhadj As Sy) 국제적십자사연맹 사무총장, 대한적십자사 총재 및 임직원, 주한 외교사절, 정부 관계인사, 자원봉사자 등 약 600명이 참석했다. 평소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게 포상 및 격려를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905년 인도주의 구현을 목표로 설립돼 올해 창립 110주년을 맞이한 대한적십자사는 사회봉사활동, 재난구호활동, 국제협력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영상기자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