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사)한국 막걸리협회(회장·박성기, 우리술 대표)는 29일부터 나흘 동안 가평읍 자라섬에서 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축제는 매년 10월 마지막 주 목요일 ‘막걸리의 날’을 맞아 우리술 시장의 활성화와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막걸리가 한국을 대표하는 명주로서의 인지도 상승과 소비촉진은 물론 전시·시음·판매를 비롯해 관광으로 이어지는 6차 산업의 성공모델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축제장은 크게 초대형 실내 주점과 실외전시·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초대형 실내공간은 햅쌀로 빚은 첫 막걸리를 비롯해 전통주 등 200여 종의 술을 궁합이 맞는 안주를 곁들여 즐길 수 있다.

시대별 안주, 전문점 안주, 지역 특산 안주 등을 맛볼 수 있도록 부산 동래파전, 목포 홍어, 강원도 감자전과 오징어숙회, 병천 순대 등 팔도 먹거리도 준비된다.

실외전시·체험공간은 시음과 판매·체험·공연 등을 위한 프린지 무대, 특산물 장터, 야외주점, 막걸리 학교 등이 들어서고 캠핑장도 운영된다.

박성기 막걸리 협회장은 “이번 축제는 막걸리 등 우리 술 애호가는 물론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기며 우리의 술 문화를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막걸리등 우리 술을 통해 지역 간·계층 간·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는 흥 울림, 어울림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 사진/아이클릭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