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10일 오후 수원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 발전포럼에 참석한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서상목 지속가능경영재단 이사장,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이기우 부지사 등 100여명 참석
기업·정부·지역사회 관심 강조

경인일보와 지속가능경영재단이 공동주최한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 발전 포럼’이 10일 오후 경인일보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경기도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사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는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 박춘배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한옥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참석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상목 지속가능경영재단 이사장은 ‘웰페어노믹스와 사회적경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면서 이날 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서 이사장은 “현재의 자본주의 안에서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실현을 위해 필요한 것은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는 사회혁신”이라며 “기업, 정부, 지역사회, 사회적경제 간 네트워킹을 통해 현재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관심과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결과물이 대한민국의 축소판이자 사회혁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는 경기도에서 먼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첫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종수 (재)한국사회투자 이사장은 ‘사회성과연계투자(SIB)와 사회적경제’ 발표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낯선 SIB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SIB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음 주제발표에 나선 한신대학교 재활학과 교수이자 한국사회서비스학회장을 역임 중인 이인재 교수는 사회적경제활동과 사회서비스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한 종합적 의견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사회적 경제 2.0 ▲사회적 경제의 정체성 부여와 조직범주설정 ▲사회적 경제 생태계 육성 등 이외에 중앙정부의 통합조정 역할과 민관협력체계 구축 방안 마련 등을 발전 세부내용으로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유명훈 KOREA-CSR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책임(CSR)과 사회적경제’라는 주제로 CSR은 무엇인지, 기업이 왜 CSR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등에 대해 강조하며 CSR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미처 몰랐던 이들은 조금이나마 사회적경제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귀한 시간을 낸 만큼 포럼을 통해 도출해 낸 방안에 대해 지역 신문으로서 각 단체들과 함께 협력하며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