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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을 위한 복지사업을 펼치는 광명복지재단(이사장·명선목)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회장·황규철)와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인천 혜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비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이해 교육과 봉사활동, 혜광학교 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혜광학교 학생 24명은 3천~1만5천원을 매달 인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약정하며 적십자사의 ‘희망나눔 천사학교’ 클럽에 가입했다.

명선목 이사장은 “받는 것에 익숙한 혜광학교 학생들도 정성을 모았다”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함께 사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