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공] 어린이 지적호기심 채워줄 양서 선정

“어린이 도서, 우리 마을 어린이들과 함께 읽어요.”

마을 어른들이 도서관에 새로 들어온 책을 읽고 토론한 뒤 마을 어린이들에게 소개하거나 추천하면서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고 있다.

경기도립성남도서관은 30일 ‘마을과 함께하는 새 책 평가단’이 선정한 12월 어린이 추천도서 6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12월 추천도서에는 어려운 과학 개념을 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로 설명해주는 ‘몬스터과학 - 세균, 보이지 않는 세계를 부탁해!’(저자 박용기)와 우리 생활을 둘러싼 다양한 이동 현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이게 다 이동이라고?’(저자 송은영, 박지은), ‘슈퍼 히어로 보다 재미있는 우리 신 이야기’(저자 윤소희) 등 어린 학생들의 호기심을 끄는 책들이 돋보인다.

지난 8월부터 활동한 마을과 함께하는 새 책 평가단 15명의 회원은 어린이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달 초 초등 1~2학년 대상 2권, 3~4학년 대상 2권, 5~6학년 대상 2권 등 모두 6권의 추천도서를 선정해 성남도서관 홈페이지 (www.snlib.or.kr)와 스마트폰 앱 ‘아이엠스쿨’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조신아 새 책 평가단 회원은 “평가단에서 추천한 책을 읽는 아이와 엄마를 보면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정성으로 차려 건강해지는 엄마 밥상 같은 추천도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립성남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새 책 평가단 회원 6명을 선착순으로 추가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어린이실, 031-730-3559)로 안내받을 수 있다.

/조윤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