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김상규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
김상규 조달청장이 23일 오전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주최로 열린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3일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김상규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정수 인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소기업 우선구매 공동사업 조합추천제도의 활용 미흡에 대해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소기업 우선구매 공동사업 조합추천제도가 조달청 등 수요기관의 이해 부족으로 활용건수가 13건에 불과하다”면서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를 통한 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을 위해 조달청의 내부지침을 제정하고 공동사업제품을 지방조달청에서 적극 구매하도록 지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명식 인천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상무이사는 “협동조합은 비영리법인으로서 재무회계구조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기업의 재무회계와 다름에도, 경영평가를 동일한 기준으로 산정받아 불리한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경영상태 평가시 비영리법인인 협동조합의 평가를 제외하거나 일반기업과 구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달사업때 납품 기준 현실화 ▲전문기관 검사중복에 따른 기업부담 해소 ▲MAS(다수공급자 계약) 2단계 경쟁 최저 제안가격 개선 ▲조달물품 전문기관 검사제도 개선 등도 건의됐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내용들을 최대한 확인·논의해 기술력 있고 성실한 기업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